안녕하세요.
루시에르 창업자 양주훈입니다.
오늘은 2022년 루시에르를 시작하게 된 배경, 그리고 2025년에 100% 천연 옷을 만들기 까지 겪었던 과정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아프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는 제가 선수로서 겪었던 여정이었습니다.
이런 배경과 함께 저는 2022년 10월, 당시 루시드 아이즈(현 루시에르) 이름으로 이영석 공동대표와 함께 삶에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영석 대표와 저의 인연은, 고등학교 축구팀에서 시작됐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함께 미드필더를 보면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저는 해외로 축구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이영석 대표는 국내에서, 저는 해외에서 축구 선수생활을 영위해 나아갔습니다.
그 후 성인이 된 후, 저희는 다시 만나게 되었고, 그 때 부터 가장 친한 친구이자, 진정한 형제가 되기 시작했죠.
저희는 고등학교 시절, 다른 많은 친구들과 다르게, 항상 최고의 컨디션과 몸관리를 추구하며 생활했습니다.
그렇기에 잘 맞고, 잘 통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건강 문제와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몸관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연의 힘과 서캐디언 리듬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었고,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과 운동능력을 되찾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서캐디언 리듬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는 것은, 밤에 블루라이트 노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저희는 서캐디언 리듬 보호 안경을 만들고자 하는 뜻이 생겼습니다. 안경을 만든 뜻
한국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서캐디언 리듬 보호 안경을 통해, 한때 저희와 같았던 유망한 운동선수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최적의 경기력을 얻는 데 힘이 되고자, 2022년, 루시에르를 창업했습니다.

시작할 당시 저희는 “안경 몇개만 팔려도 너무 좋겠다” 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나아갔습니다.
그 후, 3년간 저희는 쉼없이 앞으로 나아가며, 큰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며 가장 뿌듯했던 것은, 저희에게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제품과 가치를 세상에 전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면서, 여러 고충도 함께 동반됐습니다.
루시에르의 행보를 보며, 수많은 카피 제품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름, 제품, 안경 스타일, 루시에르 고유의 이미지 등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순간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위기와 역경을 거치는 순간에 맞춰, 혹할 만하게 돈을 쫓을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찾아왔습니다.

저희가 잘되는 것 같아 보이는 모습을 본 여러 경영인들은, 단기적으로 더 큰 경제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습니다.
”투명 안경을 해야 한다”
“다양한 렌즈색을 만들어서 더 대중적 패션 브랜드가 되면 돈이 된다”
“렌즈색이 너무 찐하니 렌즈를 더 연하게 만들어라”
이와 같은 방법은, 실제로 제가 판단했을 때도, 단기적으로 훨씬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명확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재정적으로 위기를 겪으면, 정말 현실적으로, 대부분은 흔들리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달랐습니다.
루시에르의 소명이 있었기 때문이죠.
투명 안경은 실질적 효과가 없다는 것.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이 노란색/빨간색 이어야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것.
렌즈색이 연해지면 효과가 사라진다는 것.
저는 자연의 관점에서, 렌즈의 색을 타협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기에, 타사 브랜드가 화려한 렌즈색을 출시할 때도, 대중적인 투명 안경을 출시할 때도, 저희는 루시에르 시그니처 데이 렌즈와 나이트 렌즈를 고수했습니다.
루시에르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저희는, 이런 뜻을 전세계로 알리고자 하는 마음을 더 굳건히 먹었습니다.
그렇게 2024년에는 전세계 판매를 시작했고, 세계적인 선수들이 직접 구매하며 착용하는 뜻 깊은 순간들도 맞이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제가 항상 상기하는 교훈입니다.
그렇게 2025년, 루시에르를 안경을 넘어서, 자연을 표현하는 브랜드로 만들고자 하는 뜻이 생겼고, 그렇게 100% 순수 천연 옷으로 출시하여, 브랜드의 가치관을 넓혔습니다. 옷을 만든 마음

저는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방법을 터득 하며, 단순히 몸과 건강 뿐 아니라, 정신과 마음도 자연의 방식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에 여러 지혜가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갈 수 있다”
이는 자연에서 명확하게 접할 수 있는 삶의 방식입니다.
자연의 동물들은, 무리를 지어 가족의 안정을 보호합니다.
함께 할 때 힘이 생기고, 뭉쳤을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 그리고 ‘자연적’으로 인지하기 때문이죠.

이는 우리 삶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힘을 모을 때, 뜻이 맞는 친구, 가족과 팀을 이룰 때, 비로서 더 굳건하게, 단단하게, 멀리 그리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이영석 대표 그리고 팀원들과 ‘함께’ 나아가는 이유입니다.
루시에르는 단기적으로 빨리 가는 것 보다, 장기적으로 더 멀리 가고자 합니다.
이는 회사가 어려웠을 때 내린 사업적 판단의 순간에서 제 자신에게 여실히 증명된 가치관이기도 합니다.

‘지식은 책에서 나오고, 지혜는 자연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자연과 함께 하면 가장 크게 얻은 두가지 지혜는 눈앞이 아니라 전체를 봐야한다는 것 그리고 복리는 쌓인다는 것입니다.
눈앞이 나무라면, 전체는 숲입니다.
눈앞을 보면 증세가 보이지만, 전체를 보면 원인이 보입니다.
눈앞에 증세에 집중하면 일시적으로 완화되지만, 전체의 원인을 집중하면 영구적으로 해결됩니다.
저는 이렇게 전체를 보는 태도가 쌓이면, 이는 자연의 복리 개념으로, 삶에 더 큰 축복으로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삶의 모든 순간, 눈 앞에 현실적인 문제를 배척할 순 없겠지만, 저는 한번이라도 더 단기적 손해를 감수하고, 장기적 목표를 향한 노력을 한다면, 이는 복리로 돌아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루시에르는 브랜드의 모든 차원에서, 일시적 증세보다, 원인을 해결해나가는 브랜드가 되고자 합니다.
이는 단순히 제품을 넘어, 회사를 운영하는 차원에서도 말이죠.
눈 앞에 증세보다, 근본적 원인에 집중하는 삶.
가볍게 빨리 가는 것 보다, 단단하게 멀리 가는 삶.
이것이 팀 루시에르의 전체성(全體性)입니다.
“생각하지 말고, 느껴 봐.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이라고 생각해봐. 손가락에 정신을 쏟으면, 하늘의 빛나고 아름다운 걸 볼 수 없어.”
- 이소룡 (Bruce Lee)




